무거운 가구를 옮기다가, 혹은 딱딱한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 강화마루는 표면이 쪼개지거나 모서리가 깨집니다. 물에 의한 손상과 달리 충격으로 인한 파손은 해당 구간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범위만 제대로 파악하면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이 현장도 방 한쪽 강화마루 일부가 깨진 상태로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현장을 확인하니 파손은 두세 장 분량의 제한된 구간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주변 마루는 평탄하고 이음새도 벌어진 곳이 없었습니다. 파손 구간을 교체하는 데 필요한 것은 정확한 자재 매칭입니다. 기존 마루와 동일한 자재를 확보할 수 있을지 먼저 확인하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강화마루는 이음새 클릭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중간 부분만 꺼내려면 순서대로 풀어야 합니다. 성급하게 뜯으면 멀쩡한 옆 장이 손상될 수 있어, 철거 단계에서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빠릅니다.
준비한 자재를 현장 조명 아래에서 기존 마루 옆에 나란히 놓고 색상·결 방향·두께를 확인했습니다. 기존 마루와의 단차가 생기지 않도록 맞춰 시공하면 마감 후 경계선이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