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으로 패이거나 쪼개진 자재, 주변 마루를 건드리지 않고 손상 구간만 교체합니다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을 이동하다가, 또는 무거운 가구를 옮기는 과정에서 강화마루 표면이 쿵 하고 찍혀 파이거나 모서리가 쪼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찍힘은 물에 의한 손상과 달리 주변으로 번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찍힌 자리 한두 장만 손상되고, 바로 옆 마루는 멀쩡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체 마루를 교체하는 것은 과한 선택입니다. 손상된 구간만 정확히 찾아내 해당 장수만 교체하는 부분 보수로 충분히 해결됩니다. 비용도 시간도 훨씬 적게 듭니다.
먼저 손상된 구간이 어디까지인지 정확히 파악합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파손 범위와 함께 손으로 눌러 보며 이음새 아래까지 손상이 이어지는지 확인합니다. 찍힘만 있고 바탕면이 안정적이라면 해당 장수만 분리해 제거합니다.
강화마루는 이음새를 맞물리게 연결하는 클릭 방식입니다. 중간에 낀 손상 장재를 꺼내려면 인접한 마루를 순서대로 풀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멀쩡한 주변 마루를 건드리지 않도록 천천히 작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서두르면 오히려 멀쩡한 인접 장재가 깨질 수 있습니다.
철거 후 하지(바탕면) 상태를 점검합니다. 바닥면에 수분이 남아 있거나 단차가 있으면 새 자재를 깔기 전에 처리합니다. 이후 기존 마루와 색상·두께·패턴이 최대한 유사한 강화마루를 구해 교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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