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 번 밟히는 복도, 마루 손상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공간입니다.
현관에서 방, 방에서 주방, 주방에서 화장실. 아파트 생활에서 복도는 하루에도 수십 번 통과하는 동선의 핵심입니다. 가족 모두가 매일 같은 경로를 밟고, 장보고 돌아올 때는 무거운 짐도 지나가고, 아이들은 미끄럼을 타듯 뛰어다닙니다. 이런 복합적인 통행 압력은 복도 마루 표면을 다른 어떤 공간보다 빠르게 열화시킵니다.
통계적으로 같은 시기에 시공된 마루라도 복도의 코팅 마모 속도는 거실의 2~3배, 침실의 4~5배에 달합니다. 발뒤꿈치 집중 하중, 신발 착탈 시 마찰, 외부에서 묻어오는 작은 모래 알갱이의 미세 연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복도 마루가 거실보다 먼저 보수 대상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인천 연수구에 사는 4인 가족의 실제 사례입니다. 입주 7년 차, 처음에는 현관 앞 마루가 살짝 밝아 보인다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신혼 때 시공한 어두운 색 강화마루라 색이 바래면 더 티가 났습니다. "아직은 살 만하다"고 생각했고, 반년이 지났습니다.
어느 날 저녁 현관에서 방 앞까지 통하는 복도 전체에 긁힘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단순한 색 바램이 아니라 코팅층이 완전히 벗겨진 것이었습니다. 손으로 만져보니 표면이 거칠고, 물을 떨어뜨리자 마루 기재로 즉시 흡수됐습니다. 코팅이 없는 상태에서 습기가 들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살 만하다고 생각했던 반년 사이에 마루 기재가 습기를 빨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코팅이 없는 마루는 방치할수록 빠르게 손상됩니다."
수리터에 문의했습니다. 전화로 사진을 전송하고 상담을 진행했고, 다음날 오전 방문 일정을 잡았습니다. 현장 확인 결과 복도 전체 약 2평 구간의 마루 교체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하지까지는 손상이 미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작업은 오후 2시에 완료됐습니다. 기존 마루와 동일 계열 색상의 자재로 교체했고, 이음새 방수 처리까지 마쳤습니다. 4시간 만에 복도 마루가 새것처럼 바뀌었습니다. 가구 이동도 거의 없었고 현관 중문만 잠깐 떼어냈다 달았습니다.
→ 관련 안내: 거실 강화마루 부분수리, 강화마루 긁힘 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