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새가 벌어지고 밟을 때마다 소리가 났던 부천 아파트 마루. 당일 방문으로 조용하고 평탄하게 되돌아왔습니다. 부천 소사·원미·오정 전 지역 서비스합니다.
부천 원미구에 사는 40대 주부 김모 씨는 이사 온 지 8년이 넘자 마루에서 이상한 징조들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거실 한쪽 이음새가 살짝 벌어진 것 같다 싶었는데, 청소할 때마다 그 틈새로 머리카락과 먼지가 들어가 걸레가 걸렸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나니 벌어진 폭이 조금 더 넓어진 것 같았고, 가을 난방을 시작하자 밟을 때마다 '삐걱'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좀 낡았나 보다, 하고 그냥 지냈는데 어느 날 초등학생 아이가 이음새에 발가락이 걸려 넘어지는 일이 생겼어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그때 보수를 결심했습니다." 김씨는 당시를 이렇게 기억합니다. 아이가 넘어진 뒤 마루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니 거실 중앙에서 주방으로 이어지는 줄눈 구간 3~4m가 눈에 띄게 벌어져 있었고, 일부 판재는 모서리가 들려 발에 걸릴 정도였습니다.
"전화하고 당일에 오셨어요. 와서 보시더니 전체 교체는 필요 없고, 문제 구간 판재만 교체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반나절 만에 끝났고, 그 이후로 소리도 안 나고 아이도 안전하게 뛰어다녀요."
연락을 받은 날 오전, 담당자가 방문해 마루 전체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벌어진 이음새, 들뜬 판재 위치를 하나씩 확인한 뒤 내린 결론은 전체 교체가 아닌 손상 구간 부분 보수였습니다. 손상된 판재 5장을 교체하고, 줄눈 전 구간을 코크 보수한 후 마감했습니다. 오후 늦게 작업이 끝났고, 저녁 무렵부터 아이가 뛰어다녀도 소리 하나 나지 않는 바닥이 됐습니다.
이 사례가 보여 주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마루 문제는 초기에 발견할수록 보수 범위가 줄어듭니다. 이음새 하나가 벌어지기 시작할 때 줄눈 보수만 했다면 판재 교체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둘째, 전체 교체 없이 부분 보수로 충분히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조건 전체 교체를 권하기보다 현장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부천시는 소사구·원미구·오정구로 구성되며, 수도권 서부의 대표적인 주거 밀집 지역입니다. 1980~2000년대에 집중적으로 공급된 아파트 단지가 많아, 현재 노후화가 진행된 단지에서 마루 보수 수요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사구는 상대적으로 구축 단지 비중이 높아 마루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천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마루 손상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음새(줄눈) 벌어짐과 그로 인한 보행 소음입니다. 난방을 많이 사용하는 가정일수록 수축·팽창이 반복되면서 빠르게 진행됩니다. 둘째, 욕실·세탁기 주변 수분 침투로 인한 판재 부풀음입니다. 부천 구축 아파트는 욕실 방수층 노후화로 인한 누수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셋째, 반려동물 스크래치입니다. 원미구 신축 오피스텔과 아파트에서 반려동물 관련 마루 손상 문의가 최근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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